• 홍익표 “준위성정당 추진, 국민께 사과드린다”
  • 입력날짜 2024-02-06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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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선출에 있어, 지난 21대 총선에서 의회의 다양성 확보, 그리고 연합 정치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준연동형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그러나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준위성정당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다만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위성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소수 정당 배려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원칙을 지키면서, 현실에서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멈춰 세우고, 다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세력이 민심의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하나 된 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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