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표, “이번 총선, 매우 절박한 선거”
  • 입력날짜 2024-02-22 13: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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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의결...”
▲홍익표 원내대표가 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를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은 확고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가 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를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은 확고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은 확고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번 총선은 민주당을 위한 선거가 아니라 벼랑 끝에 서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절박한 선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러한 선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헌신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큰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게 될 것이다”라며 에둘러 공천 잡음에 대해 경고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부터 단결하고 하나 되어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구축해 온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실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잃었던 신망을 다시 되찾고 신뢰를 드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하나로 모아 민주당이 국민께 대안과 희망이 되도록 지금부터라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민심을 받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어 “쌍특검법 재의결을 29일 본회의에서 할 생각이다. 쌍특검법은 국민이 그 정당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주가조작 범죄에 대통령 부인이 연루되고, 사법 정의를 팔아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의 중대성에 비추어 봤을 때, 진상규명과 책임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 없는 거부권 행사는 자신과 가족의 죄를 숨기는 데 권력을 남용한 것이다”라며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틀어막는 일은 매우 잘못됐다. 이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잘못에 말 한마디 못 하면서 지금까지 문제를 끌고 와 놓고는 적반하장식으로 야당이 총선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정치 공세만 하고 있다”라며 “여당은 힘없는 서민, 억울한 국민, 대통령에게 의견을 전달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한없이 강하면서, 대통령과 그 부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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