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오늘은 개원식만 하고 민생법안은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 입력날짜 2024-02-19 1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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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쌍특검 재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임시국회가 사실상 총선 전에 하는 마지막 임시국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아직 선거구 획정이 지금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라며 “정말 국민께도 면목이 없고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야기시킨 데 대해서 여야 모두 정말 얼굴을 들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협상에 야당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라며 “진정 소상공인들을 위한 마음을 두고 있는지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는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위 말하는 쌍특검 재의요구 표결과 관련해서는 “오늘로써 무려 44일이 오늘로써 지나고 있다”라며 “우리 헌정사상 이렇게 재의요구와 관련해서 아예 폐기하면 몰라도 재 표결할 상황에서 이렇게 시간을 끄는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장시간 시간을 끄는 것은 이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용 입법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건 반칙이다”라며 “이 재의요구를 하도록 표결을 강행해서 또 신속처리 안건까지 지정해서 했으면 재의 요구하면 당당하게 바로 표결해서 신속하게 정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우리 의원님들께 이 협상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에서 오늘 빨리 이번 주 내로 입장을 정리해서 적어도 임시국회 또 마지막 우리 국회에서만이라도 정치다운 정치하는 떳떳하고 당당한 그런 국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당초에 특검법을 재 표결이라는 가능성이 있어 의원들을 다 소집했다. 그런데 오늘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쌍특검 재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기 때문에 오늘은 개원식만 하고 25개 민생법안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말 바쁜 의원님들 다 연락해서 오시게 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빨리 이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그렇게 원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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