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사협 돌봄 봉사자 132명, 639명의 어르신 돌봄 활동 펼쳐
  • 입력날짜 2023-02-14 1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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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회장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가 되기를”
서울시 최초로 사회공헌활동 기부 은행 본사업을 시행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재조명받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2016년 2월 사회공헌활동 기부 은행 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44명의 봉사자가 돌봄 봉사자 교육을 이수했다.

이 중 132명의 봉사자가 돌봄 활동을 펼쳐 만 65세 이상 돌봄 대상자 812명을 발굴, 돌봄 봉사자와 연계된 어르신은 639명에 이른다.

돌봄 봉사자들은 639명의 어르신에게 17,964회 돌봄활동을 연계했으며 돌봄 활동을 받는 대상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돌봄 활동을 제공받는 유**(85세) 어르신은 “가족과 연이 끊기고, 무릎이 아파 걷지를 못해 밖에 나갈 수가 없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반찬도 주고,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어르신 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봉사자분들의 돌봄 활동으로 인해 사각지대에 있는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감동의 마음이 전달되어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교육을 받은 돌봄봉사자는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과 1:1결연을 맺어 돌봄 활동을 펼쳐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 돌봄 활동의 종류로는 인지 활동 및 정서 지원,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주택 안전관리, 가사 및 일상생활지원 등을 상황에 맞게 어르신께 지원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2670-4196)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돌봄 활동 시간을 포인트로 축적 및 관리하여 65세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삼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단,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적립 포인트의 20%와 40세 이전에 적립한 포인트는 기부만 가능하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2016년 2월 사회공헌활동 기부 은행 본 사업을 전국 17기관 중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시행했다. 현재는 전국 55개 기관에서 사회공헌활동 기부 은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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