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수리 뚝딱 영가이버’를 아시나요?
  • 입력날짜 2023-02-14 14: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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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11월까지 18개 동주민센터 순회, 칼갈고 우산수리
▲ ‘수리뚝딱 영가이버’ 동별 순회 활동 모습
▲ ‘수리뚝딱 영가이버’ 동별 순회 활동 모습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주인공은 ‘수리 뚝딱 영가이버’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 맥가이버, ‘수리 뚝딱 영가이버’가 활동하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구 재능 맞춤형 일자리로 시작된 ‘수리 뚝딱 영가이버’는 현재 12명의 어르신이 활동하고 있으며,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간 18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월~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동주민센터 순회 일정은 영등포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현장 접수가 가능하나, 한정된 시간에 많은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칼 2개, 가위 2개, 우산 1개로 수량을 제한한다. 수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아울러, 구는 우산 수리 외에도 버려지는 우‧양산을 기증받아 분리 작업을 거친 후 수리 재료로 사용하거나, 수리 후 관내 초등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에 비치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양심 우산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수리 뚝딱 영가이버 사업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 구민 생활 편의 지원의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리 뚝딱 영가이버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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