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이런 조용한 공천, 그만큼 어렵다는 뜻”
  • 입력날짜 2024-02-26 17: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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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통진당화 되어 가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 왼쪽)이 2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 조용한 공천은 우리의 공이 아니고,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을 해주시는 우리의 중진들 그리고 승복해 주시는 후보님들의 공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 왼쪽)이 2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 조용한 공천은 우리의 공이 아니고,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을 해주시는 우리의 중진들 그리고 승복해 주시는 후보님들의 공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다른 당에 비해서 유례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라는 소위 ‘억까’(억지로 비난)를 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이런 조용한 공천은 역대 유례가 잘 없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 조용한 공천은 우리의 공이 아니고, 감동적인 희생과 헌신을 해주시는 우리의 중진들 그리고 승복해 주시는 후보님들의 공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색깔론과 관련해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다.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명백히 통진당화 되어 가고 있다”라며 “과거와도 다르다. 지금 지난 총선에서 역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연합해서 운영했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통진당 계열을 민주당 계열의 위성정당에 포함해 아예 몇 석 몇 석 몇 석 이렇게 구체적으로 비례석을 나눠주고 나아가서 울산 북구 등 이길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통진당 계열에 의석을 양보하겠다고 하고 있다”라며 “이런 분들이 국회로 진입했었을 때 앞으로의 4년이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4년은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긴 시간이다. 나라를 망치고 국민의 삶을 파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당원들과 예비후보들께 “중간 단계에서 여러 가지 해설들이 나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다. 그런 계산을 할 시간이 있으면 좋은 정책 하나라도 더 생각해 내고, 동료 시민들 한 분이라도 더 만나서 우리의 명분을 설명하라”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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