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에 대형 도서관 조성 결정
  • 입력날짜 2024-02-05 14: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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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자부심에 걸맞은 1,050평 대형 명품도서관으로 조성”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 지하 1층 전체가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여의도 브라이튼’ 아파트 지하 1층 기부채납지 1,050평(전용면적 3,488㎡)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사용 허가 이후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총 14회에 걸쳐 도서관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기부채납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는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지하 1층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키로 했다”라며 “브라이튼 도서관이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격 있고 차별화된 공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을 크게 세 가지의 특화된 테마로 꾸며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한다”라고 밝혔다.

영등포구가 밝힌 세 가기 특화된 테마는 ▲도서관 본래의 기능인 독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이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조성 ▲국제 금융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영어 뮤지컬 공연,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영어특화 공간 조성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의 가장 큰 차별점은 ‘과학특화 공간’ 조성 등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다름이 아닌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들의 힘’이다”라며 “국회가 자리 잡은 민주주의의 심장, 신정치 일번지 여의도의 자부심에 걸맞은 1,050평 대형 명품도서관을 만드는 데 같이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올해 설계 용역을 실시하여, 2025년 착공 예정이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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