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의원, 국민의힘 입당
  • 입력날짜 2024-03-04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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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아직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오른쪽)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오른쪽)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난 지 3일 만인 3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영주 의원의 입당식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김유동 정책위의장 등이 함께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영주 의원에 대해 “상식의 정치인이다”라며 “합리성을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 온 큰 정치인. 그 점에서 국민의힘의 생각과 너무나 같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모여야 더 강하고 유능해져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다”라며 “김 부의장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국민의힘에 입당이 빨리 이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3일이란 시간이 저한테는 굉장히 길었다. 결정을 빨리 내려야 제 진로를 택할 수 있고 국민의힘에서도 거기에 대한 일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자신을 지지해 준 영등포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 정치, 우리 주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영등포갑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역구에 관해서는 아직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영등포갑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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