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MBC 일기예보 통해서 민주당 선거운동”
  • 입력날짜 2024-02-29 1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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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 공천 자체가 ‘어, 수십 년간 공천 중에서 가장 공정하고 가장 사심 없이 이루어진 거다’라는 평가 자체를 받고 싶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 공천 자체가 ‘어, 수십 년간 공천 중에서 가장 공정하고 가장 사심 없이 이루어진 거다’라는 평가 자체를 받고 싶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민주당 계열들과 유일한 보수 우파 정당 국민의힘과의 대결이 본질이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임종석 전 실장의 편을 들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분도 청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서 자기의 정적인 임종석 후보를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대표로서 원희룡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과연 민주당과 국민의힘 누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선택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 절실하게 뛰고 있는지를 국민께서 알아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MBC 일기예보를 통해서 민주당의 선거 운동성 방송을 했다”라며 “그동안 아무리 민주당에 편향된 방송을 해온 MBC지만, 이건 선을 넘은 거로 생각한다. 국민께서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하는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대표적인 건 ‘용산 참모들 공천에서 고전한다.’ 이게 언론의 주된 톤이었다. 그리고 어제, 오늘을 보면 ‘용산 참모 불패’ 이렇게 나오더라. 뭐가 맞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답을 알려드리겠다. 이 둘 다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공천은 그걸 고려하고 있는 공천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재명 민주당의 공천처럼 누구 찍어내고 누구 밀어 넣기 위한 공천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니까 언론에서 하루는 고전이고 하루는 불패라고 이렇게 분석하실 정도면 저희의 시스템 공천이 정말 시스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걸 지키는 게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체감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끝까지 우리의 시스템 공천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공천 자체가 ‘어, 수십 년간 공천 중에서 가장 공정하고 가장 사심 없이 이루어진 거다’라는 평가 자체를 받고 싶다”라며 “그런 평가를 받는 것이 우리가 4월에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선택받는 데 큰 하나의 명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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