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시대 “지금은 영등포시대” 출판
  • 입력날짜 2021-09-03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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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말∙말∙말/영시만평/전∙마∙전
지역신문에서 보도했던 다양한 사연과 만평, 말말말이 한 권으로 책으로 출판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등포시대가 창간 이후 보도한 다양한 사연과 말, 만평 등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지금은 영등포시대”가 그 주인공이다.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대표 박강열)는 창간 6주년(인터넷신문 창간 9주년)을 맞이해 ‘지금은 영등포시대’(도서출판 맥)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2012년 영등포시대 창간 이후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하며 영등포시대를 이끌어온 말∙말∙말/영시만평/전∙마∙전을 묶어 한 권으로 책으로 ‘지금은 영등포시대’를 출판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마∙전은 “차마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합니다”의 줄임말이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한 말들을 가슴에 담고 산다. 지금은 영등포시대에 담긴 전마전은 일본 강제노역으로 끌려가 머나먼 타국에서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 매일 얼굴을 마주 대하는 아내와 남편, 또는 선후배를 향한 마음 등 사연도 다양하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평범하지만 비범하게 다가와 잔잔한 울림을 주는 사연들이다.

영등포시대 관계자는 “말∙말∙말은 영등포시대에 보도된 내용과 SNS에 올라온 글 중에서 울림을 주었거나 짧은 글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말들을 모았다”라며 “그동안 지면의 한계로 독자들을 만나지 못했던 미공개 분의 말∙말∙말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말∙말∙말 중 몇 개만 소개한다.

서울청년센터 위탁사업 공모에 참여한 8개 업체 중 5개 업체의 정성적 평가점수가 변동이 있다. 공정성•투명성 의혹의 결과를 초래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선명하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번 선거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을 잘 안다” --차인영(영등포구 ‘바’ 선거구 당선인)

“영등포구청이 서울시 시민감사 옴부즈만위원회로부터 받은 기관경고는 절대 가볍지 않다”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영시만평(영등포시대 만평)은 시사 만평가 김진호 작가의 작품으로 “특위 조사 대상인 청년센터 관련 5분 발언 저지한...”, “코로나19 정국, 뭣이 중한데?” 등의 내용을 삽화에 담아 애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전달했다.

지역신문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모아 상징적인 콘텐츠로 출판한 지금은 영등포시대에 독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지금은 영등포시대’는 교보문고(영등포점/광화문점+온라인 서점) 알라딘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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