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래동 사거리, 횡단보도 막은 가로수 나뭇가지
  • 입력날짜 2013-04-05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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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횡단보도를 막고 있는 잘려진 나뭇가지
횡단보도를 막고 있는 잘려진 나뭇가지
한국전력공사가 나뭇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한 후 잘려진 나뭇가지를 횡단보도 앞에 그대로 방치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는 4월 4일 오전 문래동 사거리에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했다. 고압선 저촉으로 인한 단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루어진 작업은 짧은 시간에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잘려진 나뭇가지가 횡단보도를 막은 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관계기간의 빠른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횡단보도 앞에서 철공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실시된 작업이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4일 오전부터 방치된 나뭇가지는 5일 오전 9시 현재까지도 행단보도를 막은 체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시민들에게 ‘나뭇가지를 사뿐히 즈려밟고“ 가라는 한전과 영등포구청의 배려?가 눈물겹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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