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모든 것 버리고 싸울 것”
  • 입력날짜 2024-03-11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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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홍영표 의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맡아
▲이낙연 상임고문(왼쪽에서 두번째)이 선대위 발족식 인사말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싸울 것이다”라며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낙연 상임고문(왼쪽에서 두번째)이 선대위 발족식 인사말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싸울 것이다”라며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로운미래가 3월 10일 광주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 이후 4.10 총선 승리를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새로운미래는 3월 11일 국회에서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와 당직자,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출범을 개최하고 이어 지역구 후보자 1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먼저 선대위 발족식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우리는 오늘 작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큰 걸음의 시작이었다고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라며 “이대로 갈 수는 없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10년 안에 동남아 몇 개 국가들보다 뒤처지게 된다. 대한민국의 추락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위기에 처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무능과 타락 때문이다”라며 “윤석열, 이재명의 무능하고 타락한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싸울 것이다”라며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은 세계의 개도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올려놓은 우리 국민을 배반했고 이재명의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아시아 최고로 올려놓은 우리 국민을 배신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우리는 두 배신자를 심판하려 한다. 4월 10일 총선, 두 배신자의 적대적 공생을 끝내는 날이 될 것이다”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고 빨리 끝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그러면서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은 그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지난 2년 동안 증명됐다. 범죄자는 검사를 심판할 수가 없다. 방탄 전문 정당은 수권 정당이 될 수 없다”라며 “한미동맹을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손잡은 정당은 정권을 잡기 어렵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런 세력에게 국가를 맡기지 않는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강하게 비판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런 일을 할 만한 국민의 신뢰도, 역량도 갖고 있지 못하다”라며 “그래서 저희 새로운 미래가 정권 심판과 교체를 위한 대안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신다면 저희의 충정을 받아주시기 바란다” “저희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추락하는 것은 지켜볼 수가 없다. 국민 여러분도 저희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호소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가 3월 11일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민, 홍영표 등 선대위 인선과 지역구 출마 후보자 13명을 발표했다. Ⓒ영등포시대
▲새로운미래가 3월 11일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민, 홍영표 등 선대위 인선과 지역구 출마 후보자 13명을 발표했다. Ⓒ영등포시대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날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상임고문에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민, 홍영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설훈, 박영순, 박원석, 김영선, 신경민, 양소영 책임위원을 인선했다.

대변인에는 박원석, 이동영, 김효은, 신정현, 서효영, 설주완, 주찬미, 박한울을 법률지원단에는 장덕천, 김성훈, 서효영, 강호승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이훈, 박시종,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원석, 종합상황실장에 박병석, 손산, 부실장에 나경아를 임명했다. 정책본부본부장은 김만흠 현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이어 발표한 지역구 출마자는 광주 광산을에 이낙연 공동대표, 강서갑에 남평호 전 이낙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성북구갑 유승희 전 의원, 광주 북구을 박병석 사무부총장, 대전 대덕구 박영순 의원, 울산 남구갑 이미영 전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세종시 김종민 공동대표, 부천시병 장덕천 전 부천시장, 고양시을 최성 전 고양시장, 전주시갑 신원식 전 삼성중공업 이사, 남원시 임실-순창군 한기대 전북도당위원장, 충북 단양군 이근규 전 제천시장, 아산시갑 조덕호 전 양승조 도지사 정무 보좌관 등 13명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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