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한전의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 입력날짜 2014-06-05 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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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오전 사복경찰 20여명이 부북면 129번움막 농성장에 진입하여 주민들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 현장 동영상 캡쳐
6월 4일 오전 사복경찰 20여명이 부북면 129번움막 농성장에 진입하여 주민들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 현장 동영상 캡쳐
 
6.4 지방선거일인 4일(수) 오전 밀양 부북면 129번 움막 농성장에 사복경찰 20여명이 진입하여 주민들과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

당시 움막에는 주민들이 투표를 하러 산 아래 마을 투표소로 내려 뒤여서 주민 1명과 연대자 1명만이 지키고 있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지방선거일임에도 행정대집행 계고 이후 벌써 세 번째 현장에 나타나면서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행정대집행이라는 공권력의 물리력 행사로써가 아니라 대화와 중재를 통해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전의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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