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독일 베를린 자유대 박성조 교수 초청 강연 실시
  • 입력날짜 2013-06-03 04:39:24
    • 기사보내기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 겸 세르비아대 부총장인 박성조 교수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 겸 세르비아대 부총장인 박성조 교수
인문한국(HK)지원사업단인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은 4일 오후 4시 문과대 인문학관실에서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 겸 세르비아대 부총장인 박성조 교수를 초청, ‘유럽식의 북한 접근 : 지속적 기회비용적 전략’을 주제로 ‘석학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박성조 교수는 현재 독일 베를린 자유대 정치학과 종신교수로, 국제 정치관계와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과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국제적인 사회봉사활동에도 공헌하고 있는 석학으로,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접근을 통해 실증적 통일정책의 필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독일통일의 경험을 토대로 내적통일의 초점은 공산주의 경제체제에서 살아온 주민들을 어떻게 서구의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 통합시키는가하는 문제이며, 통일과 통합은 ‘인간정신의 변혁’에서 시작하는 내적통일의 과제라고 본다.

그는 강연에서 독일과 북한 간 관계와 유럽연구소들의 활동연구 현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사회주의 변혁을 위한 접근에서 ‘유럽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유럽 NGO의 활동과 특징과 관련하여 Deutsche Welthungerhilfe, German Catholic Hospital in Rasun 등의 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 내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가 수집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관한 정보와 북한 관련 데이터가 일반적인 ‘사회주의 인간상’에 있어서 다른 공산주의 국가들과 어떠한 공통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떠한 점이 특별한 측면이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박 교수는 북한에서의 NGO 프로젝트 ‘성과’를 판단하는 데에 있어 유럽계 NGO들의 활동과 다른 NGO들과 비교하여 단기적인 것보다 장기간의 노력에 의한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이다. 그는 현장에서 북한주민들과 현장 책임자들과의 대화를 통하고 나아가 아래로부터 북한변화를 통해 북한을 자립할 수 있는 국가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할 예정이다. 현지인과 문화의 상대성을 인정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접근을 통한 변화’, 기회비용적 접근이 보다 통일 한국에 유리하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석학초청강연회]

- 제목: 유럽식의 북한 접근; 지속적 기회비용적 전략
- 일시: 2013년 6월 4일(화) 오후 4시
- 장소: 건국대학교 문과대 인문학관 교수연구동 401호 교수회의실
- 주최: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 후원: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건국대학교

임택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