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
  • 입력날짜 2013-05-14 0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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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회복과 학부모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돼야
서울시의회 정문진 의원
서울시의회 정문진 의원
5월 13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학부모단체-교원단체 신뢰구축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학부모와 교원 간의 분쟁들을 중재하기 위해 ‘119 공동지원단’을 구성했다.

공동협약에 참가한 서울시의회 정문진 의원(양천1, 새누리당)은 “교권회복은 학생권리를 침해하기 위한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원과 학생의 관계를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가 아닌 학생들의 진정한 동반자로의 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학부모와 교원이 학교운영에 협력하고 교권 회복과 학부모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각 단체가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원들은 학부모가 학교운영에 참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주체로서 당연한 권리로 참여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도경 행복교육누리 공동대표는 “학부모는 교원의 교육적 권위를 되찾아줘야 내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의 교원단체 대표와 행복교육누리,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회, 지역을 사랑하는 학부모회,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대한 어머니회 중앙연합회, 패트롤맘, 학교 바로 세우기 전국연합, 바른교육전국연합, 자유교육연합, 서울 평생교육회 등의 학부모 단체가 참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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