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종합계획 발표
  • 입력날짜 2014-03-20 0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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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사각지대와 정보부재의 두 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복지 시스템이다.

양천구는 도움은 필요하지만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관리의 누수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시적 일제조사가 아닌 연중 조사를 통해 위기가정을 적극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천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단전, 단수, 임대료 체납 가정,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 공원, 화장실, 역주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을 조사해 지원한다.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 능력이 미흡한 지적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족, 빈곤, 학대, 유기, 방임 위기에 처함 아동과 청소년 등에 대한 상시보호 체계도 구축한다.

희망복지지원단의 특징은 ▲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기초수급자 탈락자를 중점 관리하는 등 차상위 빈곤가구를 예방 관리하고, ▲ 자원 개발 및 관리를 통해 자원의 양을 체크하는 등 수시로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고 점검하며, ▲ 지역복지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상시 협력으로 위기가정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 모금회 등 민․관 등 지원 가능한 모든 채널을 가동한 위기가정 긴급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캠페인 등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모금 활동을 연중으로 확대 전개하여 주민․기업 모두가 기부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 종교단체, 기업체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발로 뛰는 발굴, 민관이 함께 지원, 시스템화된 사후관리」라는 완벽한 삼박자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연중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수시로 민간단체를 통해 후원하고,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되어 복지사각지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가정은 없을 것” 이라고 전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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