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증후군 조기 발견, 3060 프로젝트
  • 입력날짜 2014-03-17 08: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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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문팀 파견 30대~ 60대 건강관리 지원
영등포구 보건소가 직장대상검진 프로젝트 ‘응답하라 3060’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3060’프로젝트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조기 발견 및 관리 사업이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인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뇌졸중이나 암, 동맥경화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클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약 4배 높아진다는 점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오른쪽 사진)는 관내 근로자 수 50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장 검진을 신청 받아,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을 파견해 1년간 30대에서 60대의 직장인에 대해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팀은 혈액·혈압 검사와 체지방, 복부 둘레 등 신체계측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해 각자에 맞는 칼로리와 식단과 필요한 운동을 처방한다.

또, 당뇨·음주·고혈압·고지혈증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식이요법 교육과, 세라밴드 및 매트를 이용하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운동에 대한 단체교육도 실시한다.

혈액 검사 등은 3개월에 한 번씩 실시해 건강의 호전 여부도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영등포구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 2670-4760)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9월까지 접수를 받는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각 직장인들의 건강 수준이 올라가면 이들의 생산성 또한 올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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