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이 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뛰겠다”
  • 입력날짜 2018-07-12 10:27:36 | 수정날짜 2018-05-15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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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추천 인터뷰 [이삼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제18기 회장]
“민주평통은 평화적 통일과 국민 대통합을 주도하는 헌법기관”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임원진 30명과 일반자문위원 193명으로 구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33년 동안 평화적 통일과 국민 대통합을 주도하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온 것처럼 국민적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통일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조성과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 중심체로서의 소임을 수행해 남북관계 개선 및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바지해 나갈 방침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제18기 이삼조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2017년 9월 12일 해군호텔)
이삼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18기 회장(오른쪽 사진)은 서울시 자동차운송조합 이사장 역임(3선), 도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역임(3선)했다. 특히 민주평화통일 영등포구협의회 회장은 15기에 이어 18기 회장에 오르면서 재선 회장의 반열에 올랐다.

취임 일성으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 중심체”를 강조한 이삼조 민주평통 영등포협의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올해의 사업과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한다.

이삼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한 민주평통) 영등포지회장과 구성원, 민주평통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가 정확한 명칭이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성원은 ‘회원’이 아니라 ‘자문위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삼조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하는 일로 “헌법 제92조에 설치 근거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의장)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자 헌법기관으로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활동,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고 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는 이삼조 협의회장, 박옥임 수석부회장, 진장권 간사장을 포함해 임원진 30명과 일반자문위원 193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자문위원은 남자 128명, 여자 65명으로 세대별로 분류하면 ▲20~30대 28명 ▲40~50대 84명 ▲60~70대 81명이며 자영업, 주부, 회사원,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삼조 회장은 취임 이후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열렸던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장에서,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꽃탑 전시와 리본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꽃탑 전시인데, 올해는 남북정상회담도 있기 때문에 좀 특별하게 기차 조형물을 이용하여 ‘통일기차’를 전시, 평화통일과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리본에 적어 달아놓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고 소개하고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 외국인들 등 약 1,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벚꽃길을 리본으로 아름답게 수놓아 주었다”며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이삼조 회장은 올해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의 주요 사업의 방향으로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고 자문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평화통일 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방법을 다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삼조 회장은 평화통일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가 주관하는 10주짜리 아카데미로서 매주 수요일 숭실대학교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고 했다.

이삼조 회장은 4·27 남북정상회담과 결과에 대해 “온 국민의 관심이, 아니 전 세계의 이목이 바로 여기 한반도에 집중되었다. 최근 몇 년간 경직되어 있던 남북관계가 봄날 햇살에 눈 녹듯 녹으며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평화 분위기의 출발점이 바로 4.27 남북정상회담이었다”고 말하고 “모두가 염원하는 평화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되었다”며 “4·27 남북정상회담은 평화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삼조 회장은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의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 “현 정부의 5대 국정 기조 중 다섯 번째 기조가 바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이다. 이 국정 기조 안에는 안보와 국방, 남북 간 화해 협력, 한반도 비핵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는 이러한 국정 기조를 실현하고 완성하기 위한 선봉에 서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통일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을 이어간 이삼조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평화로운 통일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미래를 선물하는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가 되고자 한다”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삼조 회장은 “‘통일’은 다른 나라 이야기 아닙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이루어야 할 가장 큰 과제다”며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통일에 대한 ‘관심’입니다. 작은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두움을 밝게 비추듯이 우리의 관심이 쏠리면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자문위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1만 9천여 명의 모든 자문위원이 통일이 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함께 뛰겠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영등포구민에게 통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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