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대식이와 가동이 형님, 고맙습니다"
  • 입력날짜 2021-11-09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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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육회 오성식 회장이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원의 추천을 받아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준 서대식, 유가동 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스펀지와 관련된 사업을 32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 위기를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서대식 친구와 유가동 형님에게 영등포시대 전마전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에 충청북도 청주에서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으로 올라와 우여곡절 끝에 스펀지 관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서대식 친구와 유가동 형님을 알게 되었으며 30여 년의 인연을 진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운영해온 저의 사업체는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 허리를 펴고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시샘이라도 하듯 2010년 8월 회사에 불이나 회사 건물이 전소되며 사업을 더는 할 수 없게 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화재로 삶의 의욕을 잃고 망연자실에 빠져 있던 저에게 서대식 친구는 전소된 건물에서 나온 골조를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팔아 그 돈을 저에게 주었으며, 유가동 형님은 응원과 함께 아무 조건 없이 제 손에 거금을 쥐여 주시며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때 친구 대식이와 가동이 형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재기해 제2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늘 옆에 있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 변치 않고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성식 드림
 

오성식(영등포구 체육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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