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선은 ‘새정치’와 ‘낡은 정치'의 대결
  • 입력날짜 2012-12-11 22:56:38 | 수정날짜 2012-12-12 23: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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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가 되면 이명박 정권의 시즌2, 문재인이 되어야 정권교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 행복로에서 유세를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역 앞 행복로에서 인사 유세를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재인 후보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역 앞 행복로에서 인사 유세를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재인 후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 후보를 보기 위해 역 앞을 가득 채운 시민들을 향해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 국민후보 문재인입니다”로 시작한 연설에서 “꼭 선거에 이겨서 정권교체 그리고 새 정치 꼭 해달라, 그런 여러분들 간절한 마음으로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이 지금 하나로 뭉쳤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금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다“며 ”대선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제 선택은 분명해졌다.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와의 대결이다.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이 함께하는 ‘새정치’냐, 박근혜-이회창-이인제가 함께하는 낡은 정치냐의 대결이다.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이다. 의정부 시민 여러분이 문재인을 선택해 달라”며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미래세력인 문재인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또한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고 남 말하듯이 하고 있다. 부자감세 100조, 4대강 사업 22조 원. 모두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법안 날치기해서, 또 예산 날치기 통과해서 다 할 수 있게 해준 것 아닌가. 그때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날치기 통과 시킨 법안이 모두 몇 개인지 아는가. 무려 115개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정권의 바깥주인 이었다면 박근혜 후보는 안주인이었다. 박근혜 후보가 되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이명박 정권의 시즌2다. 박근혜 후보가 되면 정권교대, 저 문재인이 되어야 정권교체다“고 호소하며 박근혜 후보의 공동책임론과 함께 진짜 문재인으로 진짜 정권교체를 이루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5년간 부자감세해 깎아준 돈이 무려 100조 원, 또 4대강사업에 쏟아 부은 돈 22조 원, 합계해서 122조 원이다. 그 돈이면 연봉 2천만 원짜리 일자리 600만개 만들 수 있는 돈이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25년 이상하고도 남는 돈이었다. 그런데 돈 없어서 반값등록금 안 된다 말이 되겠나. 이렇게 우리 중산층 서민들 일자리 문제 해결하고, 복지 제대로 할 수 있는 그 많은 돈을 부자들에게 풀어주고 강바닥에 쏟아 부은 것이다. 여러분, 심판해야 마땅하지 않은가“라고 정권 심판 론을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의 간절한 마음로 투표해 달라. 투표율이 77%가 되면 저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된다. 제가 명동거리에서 말춤 추는 것 보실 수 있지 않은가. 저는 당선되면 당선자 시절에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시민과 젊은 사람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 호프도 한 잔 하겠다. 괜찮은가.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함께 만나서 대화하겠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정권교체를 이루어 달라고 호소했다.

마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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