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에 나온 온라인 ‘로또 명당’의 정체
  • 입력날짜 2014-01-07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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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MBC ‘원더풀 금요일’에서는 ‘복권 명당, 진짜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2014년 새해에 로또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풍수지리학적으로 터가 좋다는 로또 가게를 찾아 줄 서는 사람들부터 자신만의 방법으로 당첨 확률을 연구하는 로또 마니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로또를 즐겼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로또 1등 당첨자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477회 1등 당첨으로 19억의 당첨금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한호성 씨(가명). 그의 로또 당첨 비법은 ‘온라인 로또명당’을 이용한 것이었다. 그는 일반적인 방법인 ‘자동선택’이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번호를 ‘수동구입’한 것이 아닌 전문적인 로또복권 전문 업체(lottorich.co.kr)의 도움을 받은 것.

한씨는 매주 수요일 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당첨조합 번호를 문자로 전송 받아 수동으로 로또를 해왔다. 그는 ”자동은 기계가 번호를 찍어줘서 내 운이 아닌 것 같은데, 수동은 내가 직접 번호를 찍으니 왠지 내 운이 좋아 당첨된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수동이 더 재미있더라”며 ”1등 당첨이 된 후에도 꾸준히 로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선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유명한 해당업체는 로또 당첨번호의 패턴을 분석해 회원들에게 당첨조합 번호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로또 1등 당첨자 24명을 배출했다.

업체 관계자는 “2014년의 첫 회차(579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5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고 매주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생생한 당첨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 ‘로또명당’ 사이트(lottorich.co.kr)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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