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왕십리역~인천국제공항 버스 노선 개통
  • 입력날짜 2013-03-28 07:50:44 | 수정날짜 2013-03-28 1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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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왕십리역↔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6010번 공항버스 노선을 4.9(화)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2․5호선, 분당선, 국철 등 지하철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공항 직통버스가 개통돼 서울 동북지역 주민의 공항 접근이 보다 편리해 진다.

그동안 성동지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가 없는데다 왕십리역 인근을 경유하던 공항버스는 장거리 운행 등의 이유로 폐선되면서 왕십리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려는 시민들은 5호선을 타고 공덕역에 내려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가야만 했으나 6010번 개통으로 이런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공항리무진 6010번 노선도
공항리무진 6010번 노선도
 
신설노선은 성동구 관내 ‘왕십리역 광장’을 기점으로 무학여고~응봉삼거리~응봉동주민센터~금호사거리~금옥초등학교(금호대우아파트) ~옥정중학교~한남대교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운행된다.

공항방면 첫차는 오전 4시 30분에 출발하며, 막차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며 배차간격은 30분, 운행 소요시간은 70~80분이며 요금은 어른 1만5천원이고 어린이는 1만1천원이다.

공항버스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21개 노선 263대로 처음 운행되기 시작해 현재 서울 시내에서 33개 노선 366대가 운행되고 있다.

하루 평균 3만1천명이 공항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고 있으며, 2012년 연간 이용시민만 1,150만명에 달한다.

공항버스와 시내버스․지하철은 환승할 수 없으나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환승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일반 공항버스는 1천원, 리무진 2천원이 할인된다.

신종우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노선과 운행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항버스를 비롯한 간․지선버스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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