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도시 젊은 인재 69명, 선진기술 배우러 서울 온다
  • 입력날짜 2013-03-27 0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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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등 적응훈련과 시정 탐방 및 산업시찰 통한 살아있는 교육
서울시가 오는 12월까지「2013년 외국자매도시 청소년 직업훈련」실시해 자국에서 인정받는 기술전문가로 키우고, 향후 서울 산업발전을 위한 협조 인력자원으로 활용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시와 자매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외국도시 청년을 서울로 초청해 ‘건축인테리어’, ‘그린카정비’, ‘컴퓨터응용기계’ 등 총 9개 분야에 대한 훈련을 하는「외국자매도시 청소년 직업훈련」을 진행한다고 26일(화)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2001년부터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외국자매도시 청소년 직업훈련」은 해외도시 청년층에게 실무중심형 맞춤기술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자매 도시간 우호관계 유지는 물론 서울의 선진기술을 세계에 수출해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훈련생은 건축인테리어․그린카정비․컴퓨터 응용․가구디자인 등 9개 직종 맞춤형 교육을 한국어로 받게 된다.

훈련생 선발은 각 국에서 추천을 받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수업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KLPT basic 161점이상, TOPIK, KLPT 1급 이상) 등 다양한 요건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시는 훈련생에게 비자발급지원 등 출입국 편의와 기숙사 입소를 통한 숙식을 제공한다.

선발된 외국도시 청년들은 입국 후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이해 ▴대사관 방문 등 오리엔테이션 등 적응훈련 후 바로 기술교육에 투입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우수한 산업기술과 노하우를 자매우호도시 젊은 인재에게 훈련시켜 각자의 도시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향후 서울 경제발전을 위한 인근 도시국가들과의 협조 네트워크 구축 시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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