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부, 초3 학생들의 사회시간이 달라진다.”
  • 입력날짜 2017-12-26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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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가 좋아,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 제작 완료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구로구(구청장 이성),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힘을 모아 2018년 보급을 목표로 제작된,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 제작을 완료하고, 제작보고회를 12월 26일(화) 남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개최한다.
 
영등포구 학생들의 마을 이해를 위한 『영등포가 좋아』 구로구 학생들을 위한 『구로가 좋아』, 금천구 학생들이 배우게 될 『여기 사는 내가 좋아』, 총 3권의 사회과 초등 3학년 지역화 교과서가 마을사람들과 협업 속에 완성되었다. 이에 남부관내 교사, 학부모, 마을주민 대상, 제작보고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초등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은 마을을 주제로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사회 시간에는 교육부 발행, 사회교과서와 교육지원청 발행, 지역화교과서 2권을 이용하여 수업하였다. 교육부 발행 사회과 교과서에서 개념을 배우고, 교육지원청 제작 교재로 마을의 실제 모습을 학습하였다.

지금까지 교육지원청에서 발행하는 사회과 지역화교과서는 교육지원청에서 포괄하는 자치구 모두를 1권에 묶어 제작하였다. 그러다보니 초등 3학년 학생들의 동선을 벗어난 지역화교과서로 인해 학습 목표 실현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영등포구 학생들이 금천구까지 학습해야 하므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역부족이었다.

학교와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과 남부 3구는 2018년 보급을 목표로, 학교 교사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자치구별 지역화 교과서를 제작하기로 하였다. 교사위원과 마을위원으로 구성된 교과서 제작위원회를 자치구별로 구성하고, 교과서 제작을 진행해 왔다.

이번 남부에서 완성된 초3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는 서울 등 대도시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자치구별 사회과 교과서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마을의 위치, 주요 관광지, 역사 뿐 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생생하게 담고 있어 초3 사회과 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과 남부 3구는 "마을이 참여하고 학교가 함께하는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 제작 및 보급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기르고, 마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귀님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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