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수학능력시험장 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입력날짜 2017-11-14 08: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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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증편 운행·버스 배차 간격 최소화·택시 부제 해제
-출근시간 1시간 늦추고, 수험장 인근 200m 차량 통제
-영등포구 시험장 인근 18개소 안내지점 지정, 수험생 돕는다!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6일(목) 08:40~17:40에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2개 시험장에서 12만 7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1월 16일(목)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 시간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8백여 대의 비상수송 차량을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오전 밝혔다.

서울시는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키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07~09시에서 06~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평소보다 28회 더 운행한다.

또한, 시내·마을버스 역시 06시~08시 10분에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고, 새벽 4시부터 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1만 6천여 대를 추가 운행하고 민·관용 차량 및 오토바이 8백여 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서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줄 계획이다.

영등포구, 민·관 차량 지원과 인력이 나서 수험생 돕는다!

6개교(관악고, 여의도고, 여의도여고, 영등포여고, 영신고, 여의도중) 시험장에서 총 3,002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하는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도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험 전날인 15일(수) 시험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제한 안내문’을 부착해 이동 주차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당일에는 아침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나서 시험장 주변 200m 이내는 차량 진·출입을 통제해 수험생 차량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시험장 인근 ▲영등포역 동부광장 ▲양평역 ▲여의도역 5번 출구 ▲문래역사거리 ▲대림역 ▲영등포로253(경원빌딩 앞) ▲영등포구청 앞 ▲당산역1번 출구 ▲도림사거리 ▲선유도역 ▲신길1동 기업은행 앞 ▲사러가쇼핑센터 앞 ▲신풍역 ▲신길6동주민센터 ▲보래매역 5, 6번출구 ▲신길로39 선프라자 앞 ▲대림역12번출구 ▲신길로 156 파자상가 앞 등 총 18개소에 안내지점을 지정해 민·관 지원 차량 29대와 155명의 인력이 나서 수험생을 돕는다.

영등포구는 수능 당일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영등포01번, 영등포02번, 영등포04번, 영등포05번, 영등포11번 마을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영등포구와 서울시 관계자는 이구동성으로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 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특별교통대책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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