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성인문해기관 학생, ‘성인문해골든벨’ 울렸다!
  • 입력날짜 2017-09-28 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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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름학교, 삼성실업학교 등 관내 성인문해기관 적극 참여 및 활동
영등포구의 평생학습 사업성과 「제13회 서울평생학습축제」에 ‘성인문해골든벨’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22일~24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제13회 서울평생학습축제」 ‘성인문해골든벨’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받았다고 28일(목) 오전 밝혔다.

서울평생학습축제는 연령 불문 각계각층의 학습자들이 모여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등포구 늘푸름학교와 영등포평생학습관, 서현초등학교, 삼성실업학교까지 총 4개의 관내 성인문해기관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뤄 문해골든벨 ‘배움의 종을 울려라!’에서 초등 부문 1등과 2등 모두 영등포구가 차지해 영등포구의 평생학습 사업성과를 과시했다.

참가자 총 148명 중 늘푸름학교의 최기자 님(62세)을 포함해 4명이 공동으로 2등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삼성실업학교 신연옥 님(59세)이 최후의 1인으로 끝까지 남아 골든벨을 울렸다.

영등포구는 2016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초등학력 인정 기관인 ‘영등포 늘푸름 학교’를 개관하여 35명의 졸업생을 처음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68명의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운영해온 ‘은빛생각교실’도 꾸준하게 인기 있는 영등포구의 대표적인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중등예비반, 영어반 등이 개강했으며 약 100여 명 정도 수강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비문해자 및 저학력 성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체험활동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어르신들의 학습 열정을 높이 산다.”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앞서가는 교육도시 영등포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정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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