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보] 학생이 있는 신길동, 중학교 설립된다!
  • 입력날짜 2017-08-24 1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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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길중학교(가칭) 설립확정 서울시 교육청에 통보
신길중학교 '2017년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학교가 있는 곳에 학생을 오라 하지 말고 학생이 있는 곳에 학교를 세워주십시오” 신길동 7구역 내 신길중학교(가칭) 유치위원회(회장 차인영)의 캐치프레이즈다.

학생이 있는 신길 재정비 촉진지구 7구역 내 신길중학교 설립이 24일 오전 확정됐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이 의뢰한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적정규모화 추진’을 조건으로 학교설립을 통보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회원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신길중학교 설립확정에 대한 공을 신경민 의원에게 돌리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길형 구청장은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회원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신길중학교 설립확정에 대한 공을 신경민 의원에게 돌리고 있다. ©영등포시대
 
교육부가 신길중학교 신설을 조건부로 확정한 24일(목) 오후 신길중학교가 들어설 신길동 기부채납 부지에서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회원들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사전 약속 없이 이심전심으로 만났다.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아래 유치위원회) 회원들과 기부채납 부지에서 우연히 만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저는 여러분의 노력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신길중학교 건립이 확정된 것에 대한 공을 유치위원회 회원들에게 돌렸다.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회원들과 조길형 구청장이 신길중학교 설립확정을 축하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회원들과 조길형 구청장이 신길중학교 설립확정을 축하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길형 구청장은 이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따로 있다. 바로 신경민 의원이다”며 “유치위원회 회원여러분들은 신경민 의원에게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라”고 당부해 유치위원회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길형 구청장은 계속해서 신길동에서 윤중중학교까지 걸어서 50분 걸린다는 동영상 “신길동 아이들의 위험한 통학로”를 언급한 후 유치위원회 회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길동 아이들의 위험한 통학로”는 유치위원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으로 신길동 아이들이 윤중중학교까지 통학하는 현장을 따라가며 위험요소를 생생히 담았다.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차인영 회장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신경민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 차인영 회장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신경민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유치위원회 차인영 회장은 “조길형 구청장, 신경민 의원 등에게 아주 고맙다”라면서도 “유성엽 국회 교문위원장및 교문위 위원들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학교설립이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길중학교가 들어설 기부채납 부지에 만난 유치위원회 회원들은 축하와 격려의 말을 주고받으며 “앞으로 신길중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청, 교육관계자, 유치위원회 회원들이 소통을 통한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길중학교 신설 개요를 살펴보면 개교 시기는 2020년 3월, 학생 수 762명, 학급수 25(특수1 포함), 사업비 488억 여원, 부지는 9,999,2㎡이다.

신길 재정비 촉진지구는 1구역에서 제16구역까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길동 329-94외 지역으로 면적은 592,454㎡다. 본격적인 개발은 2006년 시작해 2020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학생은 731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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