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외국인 대상 주말 한국어강좌 진행
  • 입력날짜 2014-02-06 05: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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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기초, 초급, 중급,), 시간별(오전, 오후) 총 9개반 153명 수강 가능
서울글로벌센터는 2월 8일(토), 9일(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센터 4층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 맞춤형 한국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강좌는 2월 15일(토)부터 6월 15일(일)까지 15주간 진행되며 서울 거주 외국인(국적 취득자도 가능)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국어 교실 수업(왼쪽), 글로벌센터 로고 앞 수강생들(오른쪽)
한국어 교실 수업(왼쪽), 글로벌센터 로고 앞 수강생들(오른쪽)
 
일반강좌 외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중급 대비반을 운영함으로써, 이들이 국내대학 입학 및 취업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근로자센터 외에 서울글로벌센터에서도 산업현장근로자를 위한 실제 근무 현장 중심의 초급 한국어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을 살펴보면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13년 총 30개국의 348명 참가)에서 참여해 왔으며, 직업군 또한 결혼이주여성, 근로자, 외교관, 회사원, 유학생 등 다양하다.

한국어능력 향상 외에도 다양한 출신국의 수강생이 함께 어울려 한국문화뿐 아니라 출신국들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한국어강좌와 별도로 필리핀장터가 열리는 혜화동 근처 한성대학교 한성에듀센터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2월 23일 기초․초급 2개반 40명으로 개강할 예정이며, 매주 일요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어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관(☎2075-4107) 또는 서울글로벌센터(☎2075-4148)로 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실생활에 유용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실시로 외국인들이 보다 빠르게 서울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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