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수능시험,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59만 4,924명 응시
  • 입력날짜 2018-11-12 13: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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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및 교통대책 추진
*서울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 명 응시, 15일 일제히 치러져!
*영등포구 6개 학교에서 총 2740명이 응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262명 줄어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5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전국적으로는 1190개 시험장에서 59만4924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영등포구에서는 관악고등학교(시험장 번호 3, 697명), 여의도고등학교(시험장 번호 12, 685명), 여의도여고(시험장 번호 13, 532명), 영등포여고(시험장 번호 14, 413명), 영신고(시험장 번호 15, 391명), 여의도중(시험장 번호 18번, 22명) 등 6개 학교에서 총 2740명이 응시한다. 이는 2017년도(3,002명)와 비교하면 262명이 줄은 숫자다.

12일 오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가운데, 영등포구와 서울시는 각각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는 11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당일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2017년 수험장을 잘못 찾은 재수생 두명이 수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차에 타고 있다. ⓒ 영등포시대 db
2017년 수험장을 잘못 찾은 재수생 두명이 수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찰차에 타고 있다. ⓒ 영등포시대 db
영등포구가 12일 오전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밝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시험 전날인 14일 시험장 및 관할 동주민센터에 시험장 주변 주차제한 안내문을 부착 등 대주민 홍보 실시, 시험 당일 단속원 3명씩 5개 팀을 이뤄 각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 차량 진․출입 통제 등이다.

영등포구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수송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동별 지정된 안내 지점에 동주민센터 행정차량 등 비상수송차량 총 31대를 배치하고 132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다줄 예정이다.

주요 안내지점은 ▲영등포역 동부광장 ▲샛강역 1번 출구 ▲영등포구청역 2호선 2번 출구 ▲문래역 사거리 ▲양평역 ▲신풍역 ▲대림역 등 총 18개소다.

또한 자원봉사차량을 지원해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문래역사거리에 승용차 및 이륜차 20대가 배치하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문래역과 양평역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4대가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도울 예정이다.

영등포 01번, 영등포 02번, 영등포 04번, 영등포 05번, 영등포 11번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서울시에서도 지하철 28회 증회 운행, 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 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출근길 교통 혼잡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역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가운데,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교통지원책을 살펴보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이다.

먼저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며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리고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새벽 4시부터 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1만 6천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79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줄 예정이다.

또한,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뿐만 아니라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대비,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천8백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되어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돕고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하였으며,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수험생 가정에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하교 할 것”과 “예비 소집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험장을 미리 방문하여 버스 노선이나 가까운 역사 출구, 도보 이동 경로 등을 사전에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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