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교육지원청,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레인보우 평생교실”추진
  • 입력날짜 2018-05-02 1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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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이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미래 교육공동체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평생교육 참여기회 제공 및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학령기 이후 평생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마련을 위한 “레인보우 평생교실”이 추진된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일순)은 교육지원청 최초로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레인보우평생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이 2018년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레인보우 평생교실’은 학교가 중심이 되어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와 동시에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레인보우 평생교실’에서 쓰인 “레인보우”란 다문화가정, 장애인, 저소득층이라는 차별적 용어를 대신해,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을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댄 표현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성베드로 학교는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서 평생교육에서 참여가 제한되고 있는 장애인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과정과 장애 학생 자녀의 학령기 이후 성인기 준비를 위한‘멘토와 함께 하는 전환기 자조모임’, 부족한 신체활동을 및 정서 치료를 위한‘웰빙밴드’등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 가산초에서는 소외계층의 직업능력 강화를 위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서울 금동초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참여확대를 위한 전통칠보공예 과정 등 관내 6교에서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분야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레인보우 평생교실’운영 학교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까지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이일순 교육장은“소외계층이 타 교육지원청 관할구역 대비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통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레인보우 평생교실’운영은 다문화계층,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으로 더불어 숲의 서울평생교육 실현, 평생교육을 통한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서춘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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