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50대 이상 1인 가구 약 4,700가구 실태조사 시행
  • 입력날짜 2023-10-23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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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 펼칠 것
2023년 8월 기준, 영등포구 1인 가구는 95,305가구로, 전체 가구 수 190,531 대비 약 50%를 차지한다. 사회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1인 가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의 주거‧경제 부담,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내년 1월까지 빅데이터 활용해 50대 이상 1인 가구 약 4,700가구를 대상으로 고립 위험 가구를 조사한다.

영등포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적 급여(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후원 성금‧품, 돌봄SOS 서비스, 사례관리 등 위기가구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이다. 조사 대상은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약 4,700가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실태조사 희망 주민 ▲2022년 실태조사 거부자 ▲고독사 위험군 등이다.

실태조사는 ▲기본현황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주거 현황 ▲건강 상황 ▲주요문제, 욕구 ▲고독사 위험도 등 1인 가구 실태 조사표에 따라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 조사와 유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시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시의적절하게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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