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건강 취약계층에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행
  • 입력날짜 2023-10-13 11:25:55 | 수정날짜 2023-10-13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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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까지 확대
▲무료 독감 예방접종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무료 독감 예방접종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질병관리청이 발령한 독감 유행 주의보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와 어르신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철저한 독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내년 4월 30일까지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서 소외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총 9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또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서 소외된 14~64세의 구민 중 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총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시행한다. 영등포구 지정 의료기관 106개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료 독감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A형, B형 독감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독감 백신은 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되므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어린이, 건강 취약계층은 꼭 접종받아 다가오는 겨울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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