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 인터뷰- 이승원 목사-장애인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 원장]
  • 입력날짜 2019-05-27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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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원 설립자 김옥선 의원 영향 받아 자원봉사 시작”
“장애인 재활 돕고 장애인을 사랑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
청각장애인과 무연고 출소자 재활복지를 위해 1997년 영등포구에 설립된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장애인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가(영중로 28) 그곳이다.

장애인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를 운영하며 기독교 정신에 따라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통해 재활을 돕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며 봉사하는 이승원 목사(원장) 과의 인터뷰 SNS와 전화로 진행됐다.

이승원 목사는 “모자원 설립자 김옥선 의원의 영향을 받아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운을 뗀 뒤 이후 대학생 봉사활동, 환경운동, 소외이웃돕기 등으로 이어졌다.”라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를 설립하게 된 배경을 먼저 설명했다.

“1997년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를 설립했다.”라고 밝힌 이승원 목사는 “장애인 재활복지 사랑나눔터를 설립한 이후 청각장애인과 생계형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 되는 사람들을 돕고,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무연고 형집행정지자들의 치료사업과 교도소 교화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원 원장은 “장애인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장애인을 사랑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라고 설명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 나눔과 돌봄을 통해 장애인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장애인들이 이 사회에서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개인 문제를 비롯한 가정문제, 직장문제, 결혼문제 등을 상담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승원 목사는 “장애인과 출소자들에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도록 직업적인 기술을 습득시키는 등의 지도를 통해 가정을 비롯한 사회와 일터에서 소외되지 않게 생활하도록 도우며 장애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복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장애인 재활복지 사랑 나눔터 설립 이후 20년 동안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인권운동을 비롯한 사랑의“빵” 나누기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라며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중증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상담과 앵벌이에 끌려다니고 특수학교 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청각장애 여학생들을 위한 인권운동을 펼치는 등 희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한 성공 재활프로그램을 실천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원 목사는 이 외에도 “18년 동안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무연고 형집행정지자들을 위한 치료사업, 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암, 뇌졸중, 심장병 등에 걸린 무연고자, 그리고 가족이 있어도 신병인수를 거부하는 형집행정지 출소자 150여 명을 18년 동안 인수하여 치료하게 해주고 결국 사망에 이르면 장례식을 치렀다”며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목사는 “18년 동안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교화사업(특히 청각장애인 전문), 청송 3 교도소, 청소교도소(취업위원)를 비롯하여 광주, 전주 교도소 청각장애인 재소자들을 위해 자매결연을 하고 교화 활동에 앞장서 왔다”라고 밝혔다.

이승원 목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재소자를 위한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

4월 11일 영등포 로터리 아자빌딩 앞에서 ‘청각장애인들의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누기’ 영등포지역 장애인과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나눔 축제를 개최한 이승원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장애인 봉사부문 표창패 ▲자랑스러운 한국인회 장애인 봉사부문 자랑스러운 한국 인상 수상 ▲UN 평화대회 한민족 통일 단체연합회 장애인 봉사부문 표창장 ▲대한민국세계선교대상 운영위원회 사회복지 분야 장애인 봉사부문 대상(2018) 등을 수상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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