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인터뷰] 자유한국당 영등포갑 강명구 조직위원장
  • 입력날짜 2019-01-21 1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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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는 신혼 첫 살림을 시작한 곳이자 세 딸의 고향”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끊임없이 발로 뛰고, 듣고, 쓰겠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5일 영등포갑 강명구 위원장 등 55명에 대한 조직위원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영등포갑 강명구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영등포갑 강명구 지역위원장
55명에 포함된 강명구 위원장과 인터뷰를 유선과 서면으로 각각 진행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인해 어렵게 연결되어 이루어진 특별 인터뷰를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15일 발표한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55명에 포함됐다. 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먼저 인사부터 드리겠다. (웃음)
이번에 자유한국당 영등포 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된 강명구, 영등포 주민과 영등포시대 독자분들께 인사드린다.

영등포는 제가 신혼 첫 살림을 시작한 곳이다. 그리고 10년 동안 세 딸을 선유도에서 길렀다. 그뿐만 아니라 영등포에서 직장생활을 해 왔다. 즉 영등포는 저의 일과 생활의 터전이자 세 딸의 고향이다.

그동안 영등포의 실상과 문제점, 미래 비전을 오래, 그리고 깊게 고민해 온 사람이다. 이제 영등포 주민의 삶 한가운데 뛰어들어 주민들과 함께 잘 사는 영등포, 미래가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영등포 주민과 영등포시대 독자 여러분의 격려와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영등포 주민과 함께 숨 쉬고 영등포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

▶지역 활동 방향은?
영등포 갑 지역은 중산층과 서민층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대단위 주거시설과 함께 전통산업 지역이 혼재되어있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구성도 다양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바도 다양하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한데 묶어서 영등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구체적인 정책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한민국 국회 보좌관으로, 자유한국당 중앙당 당직자로, 여의도연구원 연구원으로,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행시키는 남다른 노하우를 쌓았다.

누구보다 많이 뛰고, 많이 듣고, 많이 연구해서 영등포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 특히 우리 주민들이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의 역군을 자임했던 준공업지대를 현대화하고자 한다. 끝으로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아이들을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주민에 한 말씀
그간 우리 영등포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산업고도화, 교육수준 등 여러 면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던 것은 지역 정가 인사들이 경험과 경륜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문제를 관통하는 본질을 파악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대안을 만들고 실현하는 돌파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는 40대 초반의 젊은 당협위원장이다. 지역의 어르신에 비해 경험과 경륜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이 있다. 또한, 오랜 정당 생활과 국회 경험을 통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충분히 가졌다고 자부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끊임없이 발로 뛰고, 듣고, 쓰겠다. 영등포를 위해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만나 뵙고 지혜를 구하겠다. 또한, 영등포 발전을 가로막는 사람이 있다면 끝까지 찾아가서 설득하겠다.

할 일 많은 영등포엔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일 잘하는 젊은 일꾼, 저 강명구가 영등포 주민분들이 바라는 새롭고 활력 넘치는 영등포,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영등포를 반드시 만들겠다.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강명구

▶경북 구미 출생
▶약력
- 자유한국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현)
-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현)
- 대한민국 국회 보좌관(전)
-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객원연구원(전)
- (재)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전)

▶학력
-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학 석사
-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 석사

[알림] 영등포시대 1월 22일 자 10면에 실린 자유한국당 강명구 영등포갑 조직위원장 인터뷰 내용 중 “10년 동안 세 딸을 선유도에서 낳아 길렀다”를 ‘세 딸을 선유도에서 길렀다”로 바로 잡습니다.
영등포시대 독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이런 오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영등포시대 편집국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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