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시의원 당선인, "더 크게 듣겠다"
  • 입력날짜 2018-06-27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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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국가 경쟁 시대가 아닌 도시경쟁 시대에 들어선지 이미 오래되었다"
선거운동기간인 6월 9일 김정태 서울시의원 후보가 모든 선거운동원과 함께 양평역 일대의 묵은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인 6월 9일 김정태 서울시의원 후보가 모든 선거운동원과 함께 양평역 일대의 묵은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당선인 인터뷰를 차례로 싣는다. 그 첫 번째로 서울시의회 의원선거 영등포구 제2선거구에서 당선, 3선 고지에 오를 김정태 서울시의회 의원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 당선 소감은?
-영등포구민, 특히 영등포동, 당산1․2동, 양평1․2동의 10만5천여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올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67%에 달하는 엄청난 사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높은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두려움이 앞설 정도로 책임감 또한 큽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뒤엎기도 한다는 맹자의 가르침을 되새김니다. 더 크게 듣겠습니다. 영등포 구석구석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구민의 살림살이 더 자상하게 살피겠습니다. 변함없는 낮은 자세로 행동하고,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를 올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지역위원회는 김영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원팀’으로 함께 해왔습니다. 김영주 국회의원께서 고용노동부장관의 중책을 맡아, 선거활동과 정치활동을 관여하지 못함에 따라 지역사령관 없이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그 공백이 크고, 우리 후보들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시의원과 구의원 후보들이 합심하여 각자 맡은바 역할을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고용노동부 업무가 가장 큰 국정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김영주 장관께서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정업무에 더 충실 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 요인은?
-이번 선거는 평화를 선택하는 선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노력에 우리 영등포구민들께서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아울러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에 함께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께 응원의 말씀도 많았습니다.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난 8년간 서울시의원 의정활동으로 이룬 제2구민체육센터 완공, 샛강 보행육교, 당산2동과 양평2동의 주민센터 신축 등의 숙원사업 해결과 영등포구를 서울 3대도심으로 승격, 영등포 생활권 계획과 준공업지역 발전계획 수립, 500억원의 예산을 수반한 영등포 도시재생사업 유치, 제물포터널과 서부간선도로 지중화사업 등 영등포구 미래 발전을 위한 계획완료에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또한 영등포역 복합환승센터 유치, 영등포시장역의 10호선 유령 전철역을 활용한 미술문화관 유치, 양평역 고물상부지 방송미디어센터 유치, 당산역 현대화사업 등 1등 영등포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공약 제안이 압도적인 사랑을 받게되었다고 봅니다.

❍ 의정활동 방향은?
-지난 1, 2기 서울시의원 의정활동은 1등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에 집중을 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3기 의정활동은 도시계획과 양면 관계에 있는 경제정책, 영등포구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최종 목적은 명실상부한 서울 3대 도심 영등포구답게 우리 영등포를 서울의 혁신메카로,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지로, 구민의 삶의 질도 1등인 1등 영등포를 만드는데 모든 열정과 헌신을 다할 것입니다.

❍ 영등포구민에게 한마디
-세계는 국가 경쟁 시대가 아닌 도시경쟁 시대에 들어선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의정활동을 통해 영등포구의 경쟁력 , 우리 구민의 삶의 수준을 늘 고민해왔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는 명제에 도달 했습니다. 우리는 서울과 영등포를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목표는 1등 영등포입니다.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만,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그 장도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올립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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