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인터뷰] 조길형 구청장, “영등포의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
  • 입력날짜 2018-06-25 17: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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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소망이 모여 영등포의 미래를 만들고 행복을 키웠다”
*“못다 한 영등포의 미래비전, 채현일 구청장과 영등포 가족이 실현해 나갈 것”
“영등포구청장을 재임하는 8년 동안에는 깊은 잠을 자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뒤에는 12시쯤에서 6시까지 거의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잔다. 8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긴장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조길형 구청장은 재선 영등포구청장으로서 8년 동안의 소회를 짧게 밝혀 달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딱 잘라 답변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어 “더 좋은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영등포구 공무원과 관계자들을 너무 고생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며 “가능하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8년 동안 함께 해준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미안함을 전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아래 구청장)은 임기를 마치는 소감으로 “지난 8년 동안 구민의 소망이 모여 영등포의 미래를 만들고 구민 모두의 행복을 함께 키웠다”며 “민선 5, 6기 8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초의 영등포구청장이 되었다”고 밝히고 영등포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 영등포구가 ‘서울의 3대 도심의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스마트메디컬특구 지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영등포가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영등포의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재임 기간에 이루어낸 ▲신길동의 낡은 주택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화 ▲혐오시설과 버려진 땅이었던 자원순환센터와 양평유수지가 주민이 찾는 도심 속 힐링공간과 주차장 조성 ▲남녀노소 모두가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복지복합타운 조성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늘푸름학교 설립 ▲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꿈더하기 사업 ▲꽃할매네 주먹밥 등 영등포브랜드 사업 완성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지난 8년간 이룬 성과는 구민이 삶터, 일터에서 흘린 땀의 소중한 결실이다”며 그동안 못다 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8년간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며 영등포 가족 여러분 모두 매사에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항상 건강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하며 말끝을 잊지 못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8년 동안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마음 깊이 새기고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재임 기간의 소회를 밝히고 “민선 5, 6기에서 못다 한 영등포의 미래비전은 새로 취임하는 채현일 구청장과 영등포 가족 여러분이 실현해 나갈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제 자유인으로 돌아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8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등포에 도움이 되도록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히고 “구민과 소중한 인연 오래 간직하겠다. 구민과 영등포 가족여러분 사랑한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조길형 구청장은 최근 있었던 일 한 가지만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며칠 전 지인들과 경기도 가평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왔다”며 거듭 영등포 가족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의 인터뷰는 6월 22일(일문일답)과 25일(8년 재임 기간의 소회) 2회에 걸쳐 진행됐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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