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상 속 이야기로 공감과 나눔 가치 전달

영등포구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함·성·소·리)’를 운영했다.

이번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함·성·소·리는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해의 평생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공유하며 강사, 학습자, 동아리,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수강생과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관심을 끌었다.

YDP미래평생학습관 1층에는 구민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그 시절 향수를 소환하는 복고(뉴트로) 만화, 자투리 가죽으로 탄생한 소품, 마음속 힐링을 표현하는 젠탱글 아트, 오일파스텔로 구워내는 디저트 드로잉, 감성을 자극하는 손 글씨 등으로 펼쳐졌다.

이어 25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일일 강좌(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시나몬 캔들, 달콤한 디저트, 우드카빙, 물레로 만드는 컵 도예, 나만의 수제 도장 만들기 등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색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8일에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강연, ‘영·특·한 이야기’가 개최됐다. 주민이 직접 연단에 나서 자신의 특별한 경험, 재능, 지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생각의 나눔’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구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평생학습 참여 학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구민들을 평생학습으로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러분들의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이번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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