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봄꽃 축제’ 더 길게 즐긴다~
  • 입력날짜 2024-04-02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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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봄꽃 축제’ 4월 7일까지 연장
여의도 하부도로 4월 3일 정오, 교통통제 해제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여의도 봄꽃 축제장’ 벚꽃이 이번 주말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여의도 봄꽃 축제’ 교통통제를 4월 8일 오후 2시까지 5일간 연장한다.

다만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여의하류 IC)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4월 3일 정오에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이는 꽃샘추위 등으로 인해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라 조정하는 것으로 사실상 ‘봄꽃 축제’ 기간을 5일간 연장해 상춘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만개한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초치로 풀이된다.
▲4월 1일 오후, 국회의사당 뒤편 봄꽃 축제장에 핀 벚꽃 Ⓒ영등포시대
▲4월 1일 오후, 국회의사당 뒤편 봄꽃 축제장에 핀 벚꽃 Ⓒ영등포시대
 
벚꽃길에 설치된 포토존, 아기쉼터 등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은 그대로 운영되고 거리공연은 주말, 국회 7문 앞에서 진행된다.

영등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3월 29일 개막한 ‘여의도 봄꽃 축제’에는 4월 1일 오후 6시 현재 45만여 명이 봄꽃 축제장을 찾았다.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는 4월 7일까지 430여만 명은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상춘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말에 많은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당초 계획된 벚꽃길 교통통제 기간을 연장한다”라며 “뒤늦게 만개하는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배옥숙/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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