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사람들] 당산 1동 새마을부녀회 녹색 장터 열어
  • 입력날짜 2015-04-24 1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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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받은 의류, 생활용품 판매
녹색장터 물품 판매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당산 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힘내자’를 외치고 있다.
녹색장터 물품 판매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당산 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힘내자’를 외치고 있다.
당산 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숙)회원들이 4월 24일 당산 1동 주민센터 앞에서 녹색장터를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역주민들과 뜻있는 업체가 알음알음 기증하고 후원한 물품 판매로 진행된 이번 녹색장터는 당산 1동 새마을 부녀회의 2015년 첫 사업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이선숙 회장은 “주민들은 녹색장터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그 수익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희망을 키워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니냐”라며 “매년 4월 5, 6, 7, 10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당산 1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리는 녹색장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명으로 구성된 당산 1동 새마을부녀회는 동네 골목 청소, 장애인 목욕시키기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선숙 회장은 새마을부녀회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일손이 모자라는 것이다.”라고 답하고 “많은 사람이 새마을부녀회에 참여해 봉사를 통한 기쁨과 자부심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녹색장터 물품 판매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당산 1동 부녀회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활동과 노력이 봉사활동과 기부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힘내자”를 함께 외쳤다.

당산 1동 새마을부녀회는 녹색장터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행정기관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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