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원내대표, “일단 사실 확인이 중요”
  • 입력날짜 2015-07-30 14:12:36 | 수정날짜 2015-07-30 1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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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은 7월 3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 간의 국정원 해킹 관련 전문가 기술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한 내용을 소개하고 “의혹만 앞세우지 말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진상을 규명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간담회든, 현장방문이든 일단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동그라미를 보면서 계속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자기최면을 걸거나, 오히려 세모나 네모라고 우기는 일은 정말 곤란하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연일 언론의 분노를 사고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서 한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문을 연 서청원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아시다시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목적은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고 진상을 규명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 특별조사위원회(아래 특조)가 구성됐는데, 이번에 언론을 통해서 보니까 특조의 예산이 불요불급한 예산이 과다하게 측정돼서 국민에게 아주 크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 밝히고 “결론적으로 국회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철저히 가려서 내년에는 이런 국민의 원성을 사지 않는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우리 관계자들이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예산에 대해 비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정보전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 한반도를 보더라도 북한의 무력도발이 가끔 있지만, 정전상태, 소강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런 정보전쟁으로부터 국가의 안보, 또 산업기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것이 국정원이다.”면서 “국정원의 활동역량 자체가 절대로 적에게 알려져서는 안 되는 국가기밀이다.”고 주장했다.

이는 야당이 해킹프로그램과 관련된 의혹을 부풀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정보전쟁을 수행하는 국정원의 기능이 약화된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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