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는 10일(수)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정현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섬기는 리더십이 절대 구호가 돼선 안 될 것이다”며 “일반 서민, 소외세력 그리고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찾아가서 듣는 그런 자세로 하겠다”고 밝혀 섬기는 리더십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운영이 당분간 박명재 사무총장 체제로 유지 될 것을 분명히 하고 “모든 것들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다”며 “제대로 파악하고 그러고 나서 거기에 맞는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정현 의원은 8월 9일 전당대회 후보연설을 통해 “힘도 빽 도, 줄도 없다. 일류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일하고 싶다.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해 전당대회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새누리당 당대표로 선출된 이정현 의원은 총 유효투표 14만 7,824표 중 4만 4,424표를 얻어 30.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보수 정당에서 호남 출신이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으로는 강석호·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청년) 최고의원이 선출됐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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