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대표 첫 최고위원회 개최, '섬기는 리더십' 강조
  • 입력날짜 2016-08-10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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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수)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영등포시대
10일(수)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영등포시대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는 10일(수)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를 열고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정현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섬기는 리더십이 절대 구호가 돼선 안 될 것이다”며 “일반 서민, 소외세력 그리고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찾아가서 듣는 그런 자세로 하겠다”고 밝혀 섬기는 리더십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운영이 당분간 박명재 사무총장 체제로 유지 될 것을 분명히 하고 “모든 것들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다”며 “제대로 파악하고 그러고 나서 거기에 맞는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8월 9일 전당대회장에서 당대표 후보자 소개에 앞서 주호영 의원과 만나 파안대소를 하고 있는 이정현 의원 ©영등포시대
8월 9일 전당대회장에서 당대표 후보자 소개에 앞서 주호영 의원과 만나 파안대소를 하고 있는 이정현 의원 ©영등포시대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정현 의원은 8월 9일 전당대회 후보연설을 통해 “힘도 빽 도, 줄도 없다. 일류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일하고 싶다.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해 전당대회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새누리당 당대표로 선출된 이정현 의원은 총 유효투표 14만 7,824표 중 4만 4,424표를 얻어 30.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보수 정당에서 호남 출신이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으로는 강석호·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청년) 최고의원이 선출됐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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