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하향 조종해야!
  • 입력날짜 2016-08-09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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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은 우병우를, 우병우는 박대통령을 지키고 있는 것 같다”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사진 가운데) ⓒ영등포시대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사진 가운데) ⓒ영등포시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제15차 의원총회를 열고 가정용 전기요금, 소위 다단계 누진제에 대해 “6단계에서 최소한 4단계로라도 조정해 한다”고 주장하고 “국민의당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강력히 요청했지만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민들의 이 폭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누진제가 가장 극심하다는 것을 안다면 국민을 생각해서 우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누진제에 대한 단계조종에 대한 건의를 받아주어야 한다”며 누진제 단계조정을 거듭 촉구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서도 “우병우 수석의 여러 형태의 비리에 대해서 상당수의 언론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며 “계속해서 박근혜대통령은 우병우를, 우병우는 박대통령을 지키고 있는 것 같다.”고 애둘러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일부 언론매체의 사드 관련 보도에 대해 “본말이 전도 되었다”라고 한 말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모든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서 풀어나가야지 이렇게 자극적으로 하면 한중관계가 어떻게 될지 심히 염려된다.”고 비판하고 “우리 당에서도 가급적 한중관계에 어깃장이 나지 않도록 서로 말씀들을 조심하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소속의원들에게 사드 관련 발언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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