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당 대표 당선
  • 입력날짜 2016-08-09 23: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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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참석, 당·청 간 소통과 당내 화합 강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당직자와 대의원 등 1만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해 “당·청 간 소통과 당내 화합”을 당부하고 “국가 안보와 경제현안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당직자와 대의원 등 1만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해 “당·청 간 소통과 당내 화합”을 당부하고 “국가 안보와 경제현안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영등포시대
9일(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서 현 정부의 홍보수석 출신 이정현 의원이 4만4421표를 획득해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최고위원에는 조원진(3만 7,452표), 이장우(3만4,971표), 강석호(3만3,851표), 최연혜(2만7,802표) 의원이 최고위원직에 올랐다.

전당대회 경선서 이정현 대표는 당원 및 대의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42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비박계 단일후보로 나선 주호영 의원은 3만1,946표로 2위를 차지했다. 이주영(2만 1,614표), 한선교(1만7,57표) 의원은 3·4위를 차지했다.

이외도 이번 전대서 신설된 청년 몫 최고위원 역시 친박계 유창수 후보(6,816표)가 비박계 이부형 후보(5,655표)를 꺾고 당선됐다.

반면 선출직 최고위원 중 비박계 출신은 김무성 의원 계로 통하는 강석호 의원(3만 3,855표) 한 명뿐으로 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또다시 친박 일색으로 회귀했다.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당직자와 대의원 등 1만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해 “당·청 간 소통과 당내 화합”을 당부하고 “국가 안보와 경제현안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정현 의원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8일(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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