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 거침없는 6연승, 누계 71.95% 득표
  • 입력날짜 2017-04-02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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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는 한 사실상 후보 확정?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서울·인천 경선에서도 이변 없이 안철수 후보가 거침없는 6연승을 거두며 본선행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개된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결과 안철수 후보가 86.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개된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결과 안철수(사진 오른쪽) 후보가 86.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사진-국회연합기자단)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개된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결과 안철수(사진 오른쪽) 후보가 86.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사진-국회연합기자단)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당원 비중이 호남권역 다음으로 높은 서울·인천권역에서 압승을 거둬 6연승으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행된 서울·인천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는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서울(23개)·인천지역(9개) 총 32개 지역 총투표수 35,502표 중 30,633표를 획득, 86.48%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유효투표수인 35,421표를 적용하면 안 전 대표 득표율은 86.48%로, 이제까지 치러진 6차례의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3,760표를 획득, 유효투표수 기준 10.62%의 득표율을 보이며 안 전 대표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028표를 얻었으며, 유효투표수 기준 득표율은 2.90%였다.

6번의 경선 득표 누계를 후보별로 살펴보면 총투표수 174,258중 무효표 561표, 유효표 173,697중 안철수 후보 124,697표(71.95%), 박주선 후보 14,324(8.25%), 손학규 후보 34,399표(19.80%)로 사실상 역전이 불가능해 보인다. 이로써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국민의당은 오는 4일(화) 대전·충청 경선을 마지막으로 진행한 뒤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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