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부산은 다시 야도로 돌아갈까?
  • 입력날짜 2012-12-14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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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광해문 부대표 김도현
광해문 부대표 김도현
"야도"라고 부른다. "야도" 야구의 도시라는 의미가 있지만 그 예전에 야당의 도시라는 의미로 불려졌다.

부선에서는 13대 총선시 단 1개의 지역구에서 여당 의원이 당선되고 나머지 지역구는 야당인 통일민주당이 차지하는 등, 야당의 기운이 강했다.

그리고 부산 동구에는 잘 알려진 노무현 (전)대통령이 출마하여 당선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전)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던 그 당시 김정길의원도 있었다. 부마항쟁을 통해서 군사정권에 대응을 하는 등. 부산시민들은 민주화의 열망을 가졌다.

그러나 2년뒤 90년대에는 3당합당을 하게 됨으로써 지역주의라는 벽이 생기게 되었다. 3당합당의 계기로 부산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깃발을 꽂으면 당선이 된다는 식으로 정치적인 구조가 많이 폐쇄되었다.

노무현 (전)대통령, 김정길 (전)장관 등등 부산의 몇몇 인사들은 지역주의라는 괴물에 맞서기 위하여 출마를 하였지만 패배의 쓴잔의 고배를 마셨다.

그 이래로 부산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부산에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부르고 있었다. 2011년 "문.성.길의 출마" 선언으로 낙동강벨트라고 불리면서 야당의 바람을 일으켜 세웠다.

언론에서는 부산이 최대의 격전지라고 슬로건을 내세우며 최소 4석은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웠다. 4.11총선이 되자 언론의 이슈와는 달리 2석에 그치면서 총선이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야권의 득표율은 40%대를 기록하면서 야권의 바람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울러 대선에서는 부산이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복선을 그어지게 되었다.
현재 부산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동서지역갈등구조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부산을 동. 서로 나뉘어보면 서부산권이 야권이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20~30대층의 야권지지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면서 야권의 기대하는 현상이 보여지고 있다.

대통령선거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의 사상지역에서 첫 유세 신고식을 치뤗고 시간이 흘러서 의원총회 및 서면 그리고 광복로일대를 유세를 하면서 부산시민들의 지지호소를 하였다.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상가에서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공동유세를 하면서 수많은 부산시민들의 환호를 얻으면서 환호를 했다. 부산시민들의 변화의 열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유세의 현장이었다.

야구라면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져왔다.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 다시 하나가 되어서 야당의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선거의 결과가 자못 궁금하다.

광해문 부대표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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