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원내대표, “우리 경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 입력날짜 2019-08-08 11:44:15
    • 기사보내기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자유한국당 정부 공격에 혈안이 되어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종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97년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20배 가까이 늘었다. 신용등급도 매우 안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려는 일본의 의도대로 되기에는 우리 경제가 호락호락하지 않고 튼튼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은 대외 불확실성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건강함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우려가 있다”며 “한일 기술격차가 50년이라는 일부의 주장도 가짜로 판명 났으며, 일본과 우리의 과학기술 격차는 불과 1.9년에 불과하다. 근거 없는 불안에 빠져 스스로 흔들리는 것이야말로 일본이 노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누구보다 우리 국민들께서 결연히 임하시고 대응해주고 계신다”며 “이처럼 민관·기업이 총력 대응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는 지금의 비상한 상황을 이겨내고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하반기 심사에 들어갈 2020년도 예산안에 R&D개발과 함께 우리 산업의 체질을 혁신할 대비책을 세우고 그 예산을 확보하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오른쪽 사진)은 “일본이 어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령 개정안 공포를 강행했다”고 비판하고 “오는 28일부터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실제 적용되면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 기업도 추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일본의 무도하고 비열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당정은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추가 수출규제 품목 지정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일본의 경침에 단호하고 의연하게 맞설 것이다.”며 “당 차원에서도 관련 당내 특위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정책 및 법안 처리에 보다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자유한국당이 연일 정부 공격에 혈안이 되어있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쇄국주의”, 황교안 대표의 “벙어리”, “멍청한 이론” 등의 발언을 지적하고 “용납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부었다. 한일 경제 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명백한 오발탄이자, 정부의 등 뒤에 비수를 들이대는 최악의 망언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의 ‘평화경제 비전’을 집중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인 작태이다.”고 비판하고 “즉각 해당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