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여야가 약속한 대로 추경과 민생법안 오늘 반드시 처리돼야!
  • 입력날짜 2019-08-01 0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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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나쁜 이웃이 될지, 좋은 이웃이 될지 일본 정부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아베 정부의 결정이 이르면 내일로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WTO 체제를 무시하는 나쁜 선례가 된다”
8월 1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정책 조정회의에 참석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일성이다.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아베 정부는 한•일 관계에 대파국을 초래할 위험한 각의 결정을 즉각 멈출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정경 분리의 원칙을 훼손하는 일본의 부당한 결정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대한민국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의 경제보복이 노골화된다면 경제 전면전의 선포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치열한 독립운동을 통해 광복을 되찾은 불굴의 국민과 함께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다시는 우리 국민 누구도 일본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일본의 경제침략 행위를 계기로 그 어떠한 경제적, 기술적 압력과 부당한 보복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제2의 독립운동’, ‘일본으로부터 경제 독립운동‧기술 독립운동’이 불처럼 일어나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혹시 일본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피해를 기대한다면 오히려 일본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그 영향과 위상을 급속하게 실추하게 될 것을 준엄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나쁜 이웃이 될지, 좋은 이웃이 될지, 못된 이웃이 될지, 착한 이웃이 될지 일본 정부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거듭 경고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오른쪽 사진)은 4월 5일 본회의 후 무려 118일 만에 열리는 본회의와 관련 “국회에 제출된 지 99일이 지난 추경의 경우 이제 더는 뒤로 미룰 수 없다”고 밝히고 “여야가 약속한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더불어 추경과 함께 택시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택시법’,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재생의료법’ 등이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과 다수의 민생경제 법안들이 처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북한이 어제 또다시 동해상으로 두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측 주장에 따르면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를 발사했다고 한다”며 “북한의 거듭된 군사행동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다”고 경고하고 “북한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추가적 군사행동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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