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연구원, “한일 갈등이 총선에 긍정적이다”
  • 입력날짜 2019-08-01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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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가를 팔아먹는 매국 행위다”
-나경원, “문재인 정권이 친일 반일 집착 이유, 총선 승리 전략이었다”
“저와 우리 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김정은 정권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사진)는 8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은 5월 이후 무려 네 차례에 걸쳐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누가 지키게 되겠나.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누가 지켜야 하나”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황교안 대표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면허받은 것처럼 도발하는 것은 굴종적 대북정책이 근본 원인이다”고 주장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선언, 외교 안보라인 교체,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고, 국정조사 수용해야 한다”라고 요구하고 “요구상황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또한 최근 핵무기 공유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무책임한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국민께서 묵과하지 않을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황교안 대표는 민주연구원이 작성한 “한일 갈등이 총선에 긍정적이다”는 보고서에 관해 “경제와 민생보다 선거가 우선인가?”라고 일침을 가하고 “우리 당에 친일 프레임 씌우고 반일 선동 정부 의도가 이번에 백일 하게 드러났다”며 “집권 여당이 표 계산만 한다면 국민께서 이를 준엄하게 심판하실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잘못된 행태를 사과하고 국익을 기준으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설마 했는데 정말이었다. 문재인 정권이 친일 반일 집착 이유, 총선 승리 전략이었다. 선거용 관제 친일 프레임이었다”며 “이 집권세력은 정권 연장, 정치적 이익만 눈앞에 있지 국민도 국민의 삶도 안중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난국 돌파 해법을 찾기는커녕 선거전략이나 짜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오늘날 일본 통상 국난을 예상하였다. 취임 백일 즈음 외교부는 강제노역 판결에 따른 부정적 영향 범정부적 대책까지 제안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도 이 정부, 감정적 대응만 남발했다. 간교한 집권세력이다. 저는 믿는다. 그런 저급한 선동에 우리 국민은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의 인사 소환에 대해서도 “공포정치, 줄 세우기 진수를 볼 수 있었다”며 “이 정권에 칼을 들이댄 검찰들은 좌천되거나 내쫓기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 앞에 줄 세우기였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도 여당과 소위 여당과 짬짬이 해서 소환과 출석을 이어가고 있다. 불체포 특권 관련 없는 검찰 소환 두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저항하는 야당을 검찰과 합세 탄압하는 여당이야말로 여당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패스트트랙 지정과정에서 발생한 고소 고발 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 조사에 응하는 것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읽힌다.
조경태 최고위원(오른쪽 사진)과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구동성으로 “한일 갈등이 여당인 민주당에 긍정적이다”라는 보고서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이다”고 비판하고 “국가를 팔아먹는 매국 행위다”며 “국민에게는 죽창을 들라고 하면서. 민주당은 속으로 이렇게 딴짓하고 있었다.”고 거듭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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