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청 직원, 선물 받은 기쁨 나눔으로 화답
  • 입력날짜 2022-08-25 16: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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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축하 화분 ‘영희네 알뜰가게’에 기부...저소득층 자립 지원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지난 인사이동 때 선물 받은 승진‧축하 화분 180여 개를 영등포자활지원센터 ‘영희네 알뜰가게’에 기부했다.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받은 기쁨을 나눔 실천으로 화답한 것이다.

이번에 난을 기증한 영등포구청 한 직원은 “축하받은 기쁨을 나누어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으니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작은 것일지라도 나부터 실천하려는 마음을 갖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희네 알뜰가게’는 기부받은 화분 180여 개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 전부를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2021년 10월 개소한 ‘영희네 알뜰가게’는 대림1동 주민센터 인근 디지털로 435에 있으며 영등포지역자활센터와 영등포구가 함께하는 사회 서비스형 자활사업의 하나다.

영희네 알뜰가게는 저소득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거 중고의류 및 기부 물품 판매를 통해 자원재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하고 있으며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의류, 주방 도구, 학용품 등을 살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후원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박귀현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작은 뜻을 모아 축하 화분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부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일상 속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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