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단체, 영등포 Road 창립
  • 입력날짜 2022-08-25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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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2개 동에서 회원으로 참여
▲봉사단체로 새롭게 출범한 영등포 Road 회원들이 창립총회를 마치고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봉사단체로 새롭게 출범한 영등포 Road 회원들이 창립총회를 마치고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나 고문 안 하고 평회원 할 거다”, “의장님이 고문을 안 하면 나는”, “두 분이 고문을 맡아 ‘영등포 Road’를 잘 이끌어 주세요” 8월 24일 창립총회 임원 선출·선임을 앞두고 회원 간에 나눈 대화 내용의 일부다.

영등포발전과 인재 양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한 단체가 공식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영등포 Road가 그 주인공이다.

영등포 Road는 8월 24일 오후 대림동 소재 영등포 Road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영등포구 18개 동 중 12개 동 회원 18(전체 회원 21)명이 참석해 회장을 선출하고 고문과 부회장 일부를 선임했다.

영등포 Road는 이날 회장에 오현숙, 부회장에 이영미·이섬숙, 고문에 박정자, 박옥임, 사무국장에 이재정, 재무에 최균범, 감사에 이나겸·김명희 회원을 선임했다.

윤준용 회원은 회장 후보로 추천받았지만,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했다.

오현숙 영등포 Road 회장은 인사말에서 “영등포 Road는 앞으로 회칙에 명시한 ‘영등포발전과 인재 양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봉사활동’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라면서도 “회장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회원여러분들이 함께 해나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영등포 Road는 회원 한분 한분이 모두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귀한 인재들로 구성되었다”라며 “이제 우리는 한 식구다. 서로 힘을 모아 어려운 일은 함께 헤쳐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18개 동 모두에서 참여하는 모임으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인 영등포 Road 회원은 현재 이나겸·이재선(영등포본동), 이대훈·박강열(영등포동), 이섬숙(여의동), 박옥임·이영미(당산1동), 윤석성(당산2동), 오현숙·이재정(도림동), 최균범·손병문(문래동), 김종우·김종남(양평1동), 윤준용·황맹덕(양평2동), 김명희·강성복(신길4동), 마숙란·허준영(대림1동), 박정자(대림 3동) 등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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